2026. 05. 28 발행
· 2026. 06. 02 업데이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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성장 영화는 단순한 학창 시절 회고가 아니다. 자기 자신이 누구인지 처음으로 묻고, 상처받고, 그럼에도 앞으로 나아가는 과정을 정직하게 담는 장르다. 나이를 먹어도 이 영화들이 계속 울림을 주는 이유는, 청춘의 혼란과 갈망이 특정 세대만의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. 누군가는 첫사랑의 기억으로, 누군가는 정체성의 혼돈으로, 또 다른 누군가는 잃어버린 우정으로 이 영화들을 기억하게 될 것이다. 한국 독립영화의 섬세한 감각부터 아카데미를 휩쓴 할리우드 명작까지, 지금 봐도 마음이 한 뼘 자라는 열 편을 골랐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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써니 (2011)
1980년대 여고생 7인방의 우정과 현재의 재결합을 교차 편집한 작품으로, 그 시절의 풍경과 우정의 본질을 동시에 되살려낸다. 웃음과 눈물이 연속으로 터지는, 한국 성장 영화의 흥행 공식을 제대로 보여준 수작이다.
#코미디드라마 #강형철감독 #우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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더 엣지 오브 세븐틴 (2016)
친한 친구가 자신의 오빠와 사귀기 시작하면서 혼자 남겨진 17살 소녀의 내면 붕괴를 블랙 코미디 톤으로 그린다. 나딘은 공감 불가능할 정도로 이기적이지만, 그래서 오히려 더 아프게 자신의 청춘을 떠올리게 만드는 캐릭터다.
#헤일리스테인펠드 #켈리프리몬크레이그감독 #하이틴